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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7 14:28
최원일 함장 이하 천안함 승조원들은 경계실패 및 군 형법 위반인가?
 글쓴이 : 고성수
조회 : 2  
(무한펌 및 각 커뮤니티에 올려주시길, 더불어 누구나 재탕, 삼탕에 주기적으로 올리시는 것도 허용합니다.)

일제는 우리의 정신에 많은 것을 남겼다. 장비의 부실함에도 불가항력적 일에도 실패는 처벌해야한단다. 진정한 토착왜구가 누군지 자각하자.

경계에 실패하면 총살이란 것부터 대체 어디서 온 뇌피셜인지 모르겠다.?


4가지 쟁점으로 보자.




1. 최원일 함장 이하 승조원들은 경계실패이며 군 형법 위반인가?

2. 강대국 해군들은 잠수함을 잘 찾는가?

3. 천안함은 제대로된 대잠작전이 가능한가?

4. 함선손실은 이유 불문하고 중죄로 다스리는가?


1. 최원일 함장 이하 승조원들은 경계실패이며 군 형법 위반인가?

군 형법부터 보자.

제22조(항복) 지휘관이 그 할 바를 다하지 아니하고 적에게 항복하거나 부대, 요새, 진영, 함선 또는 항공기를 적에게 방임(放任)한 경우에는 사형에 처한다.

제35조(근무 태만) 근무를 게을리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1항 지휘관 또는 이에 준하는 장교로서 그 임무를 수행하면서 적과의 교전이 예측되는 경우에 전투준비를 게을리한 사람

잠수함은 잠항 중에 절대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소나로 탐지한다는 기본적 사실도 모르고 잠수함이 왜 레이더에 안 잡혔냐고 따지는 수준 낮은 사람도 있다. 심지어 왜 120km 떨어져있던 이지스함이 북한 잠수함을 탐지 못했냐며 이지스함 레이더 재조사인 록히드마틴에 서신을 보내서 나라 망신 시킨 기자도 있다.
(미디어오늘 고승우)

북한 잠수함이 미쳐서 수상항해 중이었어도 탐지 불가다. 지구는 둥글기에 해수면 20m에 위치한 이지스 레이더가 탐지 가능한 수평선 거리는 20km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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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형법의 해당 조항을 다시보자.

자, 최원일 함장이 그 할 바를 다 하지 아니하고 적에게 항복하거나 함선을 방임했는가? 전투준비를 게을리 했는가?

ㆍ소나를 끄고 다니라고 하길했나?
ㆍ레이더를 끄고 다니라고 했나?
ㆍ음탐관에게 음탐하지 말라고 했나??
ㆍ소나와 레이더 정비를 하지 말라고 하길 했나?

대체 무엇을 보고 그가 함선을 방임하거나 전투준비를 게을리 했다고 했는가?

최원일 함장이 할 바를 다 하지 않았다? 함장이 먼저 도망이라도 갔나? 패닉에 빠져서 "아몰랑"으로 일관했나?

사진을 보자. 전사자들은 모두 함미 혹은 피격 당한 미드쉽에 있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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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즉시 중간 부분은 침몰하고 함미는 뒤집혔다. 거기에 미군이 있건 외계인이 있건 간에 수백톤짜리를 사람이 익사하기 전인 2분 안에 끌어올릴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던 것이 아니라면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장비는 최소한 지구에는 없다.


최원일 함장도 피격 당시 함장실 문이 찌그러져서 수장될 뻔하다가 피격 후 10분정도 지나서 전준영 병장(현 천안함 전우회장), 부함장 등에게 구조됐다.?

이후 보고와 사후 조치, 구조 지휘에 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했다.

먼저 포술장이 당황하여 좌초라고 보고 한 것을 나오자마다 파손의 정도를 보고 어뢰라고 정정보고하여 2함대가 대잠경계태세 발령 및 링스대잠헬기 급파가 가능토록 했다.

20여명이던 승조원을 지휘하여 총 58명의 승조원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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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지점 바로 앞인 자이로실을 제외한 함수의 모든 격실의 승조원들은 그의 구조 지휘 속에 살았다.




함미와 연돌부위는 이미 피격 즉시 침몰하거나 뒤집혔다. 어떤 장비와 사람이 근처에 있었어도 구할 수 없었다.


부하들 다 죽였다고? 부하를 죽인 건 북괴군이다. 북괴군의 공격으로 수 분 내 돌아가시지 않은 분들은 전부 함장님 구조지휘 하에 살아남으셨다.

그리고 부장과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이함했다.?

이것만으로 그는 영웅아닌가??

다음은 수소이탈의 죄를 보자

제27조(지휘관의 수소 이탈) 지휘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부대를 인솔하여 수소를 이탈하거나 배치구역에 임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적전인 경우: 사형

2. 전시, 사변 시 또는 계엄지역인 경우: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

3. 그 밖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

최원일 함장이 천안함을 이끌고 정당한 사유 없이 수소 이탈했는가?

경계 실패가 총살이란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군대서 간부들은 지금도 전시 즉결처분으로 위협을 하지만 즉결처분은 1951년에 남용에 의해서 폐지됐다.?

이때 운전병이 시동 꺼트렸다고 즉결처분하던 시대니 임의대로 초병을 즉결처분했을 개연성이 있다. 그 시절 논리와 광기, 더 거슬러올라가 전근대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

저렇게 지껄이는 인간들이 토착왜구다.

애당초 왜 천안함의 경계실패인가

당신에게 GOP 소초장 맡겨놓고 고도 15KM, 거리 20KM에 떠있는 전투기가 유도폭탄을 투하해서 그걸 보지도 못하고 당신의 소초가 날아가면, 당신과 병사들의 경계실패인가??

?사진을 보자, 소리는 절대 바다에서 직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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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속이 느린 쪽으로 휜다. 밀도, 수온, 염도, 수심, 조류에 따라서 경계층이 생기며 이 경계층에서 산란, 굴절, 반사, 회절, 투과한다. 심지어 특정 심도에선 소리가 갇힌다.

게다가 잠수함은 수중에서 전기모터로 움직인다. 음모론자들은 먼거리에 있는 전기모터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

액티브핑? 능동소나도 있다. 그러나 그 능동소나가 쏘는 음파는 안 휘고 굴절, 반사, 회절 안 할까? 그 음파도 마찬가지다.?

중저주파나 저주파 핑은 투과되는 힘이 강하고 멀리 가지만 해상도가 나쁘다. 고주파 소나는 해상도는 좋지만 사거리가 매우 짧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전투함인 미국제 줌왈트급 구축함의 AN/SQS-61 소나도 고주파 핑의 사거리가 2Km 남짓이다.

게다가 액티브핑은 쏴서 되돌아오는 것을 보는 것이다. 즉, 되돌아오지 않는 곳까지 간 음파는 적에게 탐지는 되지만 아군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아군 액티브핑의 사거리 밖에서 적군이 액티브핑를 듣고 대략적인 방위를 추산할 수 있다. 평소 액티브핑을 남발하는 것은 도리어 적에게 자신의 위치에 대한 힌트를 주는 미친 짓이다.

따라서 수중에는 소리가 전달이 잘 안 되는 음영이 있고 장비 자체에도 음영 각도가 있다. 수상함의 소나 하나로는 제대로된 대잠 탐지가 불가능하다.

어렵게 탐지를 한다고 해도 소나 하나로는 정확한 위치를 알기 힘들다.?

기본적으로 3~5척의 수상함과 여러기의 대잠항공기가 다각도에서 열심히 탐지해야 위치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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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도 함대급 자산을 동원해도 못찾는 경우가 많다.



환태평양에서 하는 다국적 해군 연합 훈련인 림팩에서 한국해군 잠수함의 활약상은 익히 알려져있다. 그런데 한번 미국에게 엿먹은 적이 있다.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눠 교전을 하는데 게임 시작 전 한국 잠수함 나대용함이 상부로부터 명령을 무전으로 하달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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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용 : 수상함 다 뒤졌당 진급점수 다 뒤졌당


이때 게임도 시작하기 전에 복수의 미 해군 항공대 P-3C 오라이언 대잠초계기가 전파 추적으로 통신을 받던 나대용의 위치를 역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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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진급 점수 좀 따야한다고!



?게임 시작 후 해당 위치로 날아가서 소노부이를 떨구고 주변을 훑으며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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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이지만 실전이면 그런 게 어딨겠는가)

이때 나대용함은 무려 16시간이나 수중에서 앞으로 가지도 뒤로도 가지 않고 정지하는 수중호버링으로 피탐되지 않았다가 빠져나오려다가 피격 당했다.?

이는 치명적이다. 통상적인 디젤 잠수함은 하루 2시간씩은 스노클이란 대롱을 물밖에 내놓고 디젤엔진을 돌려 배터리를 충전해야한다. 안 그러면 3일이면 배터리가 방전된다.


문제는 이 때까지 한국 잠수함이 HF 통신체계를 썼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고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만큼 위치 추적도 쉬웠던 것. 바로 위성 통신 체계로 바꾼 후 다음 훈련부턴 다시 맹활약을 한다.


자, 여기서 전훈은 뭘까?

1. 은밀하고 치명적인 잠수함도 일단 어딨는지 알면 발정돈 묶어둘 수 있다.

2. 대략적 위치를 발각되고 주변에 소노부이가 투하된 상황에서도 장시간 호버링하면 피탐 되지 않을 수 있다.

3. 그 대략적 위치 탐지마저 통신체계 하나 바꾸는 걸로 다음 훈련부턴 불가능해졌다.

전세계에서 가장 대잠전력이 많고 선진화되어있으며 강력한 것이 미 해군이다. 그 미 해군도 잠수함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고서도 상대방이 수중호버링하니 탐지하지 못한다.





2. 강대국 해군들은 잠수함을 잘 찾는가?


1971년 후 대잠탐지 실패사례다.?

현재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서 음모론을 펼치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계속 음모론을 펴고 있는 신상철이란 사람이 있다. 얼마 전에 2심에서 그는 무죄를 받았지만 이것은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이 아니라 형법상 명예훼손이 아니란 판결이지 2심 재판부는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에 격침된 것이 맞다고 판결했다.

?이 자가 2010년부터 대중을 속이기 위해서 하는 이야기가 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신상철의 해양학 학사 학위와 해군 장교 출신이라는 권위에 속았다.

"초계함은 잠수함을 잡는 배다. 소나에 잠수함이 탐지될 수 밖에 없다, 잠수함이 탐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잠수함이 없었다는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근데 이 인간은 천안함이 백령도 모래톱에 좌초된 뒤 모래톱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전후진을 하던 중 이스라엘 잠수함과 충돌해서 침몰했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 잠수함은 탐지 안 된다니?)

사실, 탐지 실패 사례는 우리가 모을 수 있는 건수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아래 언급할 사례들은 아군함의 격침, 적 잠수함의 의도적인 부상, 충돌, 어뢰 피격 등으로 나중에라도 알아챈 사례지만 실제로는 뚫린 지도 모르고 지나간 사건이 훨씬 많다.지금 이 이시간에도 각국의 바다는 적성국 잠수함으로 차있다.




1. 대서양을 초계하던 영국 뱅가드급 전략탄도미사일탑재원자력추진잠수함이 프랑스의 르 트리옹팡급 전략탄도미사일탑재원자력추진잠수함과 충돌한 사건, 첨단 소나로 도배하다시피한 양국 잠수함이 충돌했다.

2. 2009년에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방공구축함 6번함 존 s.매케인이 끌던 예인소나가 중국잠수함과 충돌한 사건. 함수소나 내지 함저소나와 달리 예인소나를 함선에서 멀리 떨어트려서 함선에서 나는 소음의 영향에서 멀어질 수 있고 무엇보다 수심을 조절할 수 있어서 훨씬 효율이 좋은 소나의 종류이다. 잠수함을 탐지 위해 이지스함이 끌고다니던 예인소나가 잠수함과 충돌한 것이다.


3. 2006년 10월 26일 서태평양에서 작전하던 항공모함 키티호크 5마일 밖에서 중국 해군 쑹급 잠수함이 부상한 적이 있다. 부상할 때까지 항모전단에서는 탐지 하지 못했고 미 해군은 경악했다. 쑹급 잠수함은 원자력 잠수함도 아니고 디젤 잠수함인데도 항모전단 사이를 뚫고 부상한 것이다.


4.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 해군은 감청을 통하여 아르헨티나 수뇌부가 포트 스탠리 근해에 209급 잠수함 산 루이스를 출동 시킨 사실을 알아냈다. 5월 1일, 영국 해군은 22형 호위함 브릴리언트와 12형 호위함 야무스, 시킹 대잠헬기 3기, 링스 HAS2 대잠헬기 2기, 워스프 HAS 1 대잠헬기 1기를 동원하여 산 루이스를 찾아다녔다. 심지어 시킹 대잠헬기는 수상함 헬기데크 위에서 호버링 하면서 급유 호스를 연결하여 주유하는 HIFR를 하며 10시간씩 작전했다. 조종사 또한 로프를 통하여 호버링 중에 교대하였다. 그러나 찾는데 실패하였다. 5월 11일,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산 루이스는 영국 해군 21형 호위함 애로우와 얼래크러티를 발견하고 어뢰를 발사하지만 영국 호위함 2척은 산 루이스를 탐지하지 못했다. 심지어, 어뢰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안 것은 얼래크러티가 예인하던 어뢰기만기가 산 루이스가 발사한 어뢰에 산산조각이 났다는 것을 안 뒤 였다. 무려 영국이 구 소련의 잠수함에 대항하기 위하여 건조한 전문 대잠호위함 4척과 대잠헬기 5기가 잠수함 1척에 농락 당한 것이다. 영국은 6월 14일 전쟁이 끝날 때까지 200발의 어뢰와 수 백 시간의 대잠헬기 비행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놓쳤다. 해당 해역이 천해였기 때문에 재래식 잠수함에게는 숨을 곳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 아르헨티나 해군의 미국제 구피급 잠수함 산타페는 포클랜드에 병력을 상륙시키 위하여 부상 중 영국 대잠헬기에 발각 당하여 AS-12 공대함미사일에 피격 당했다.

5.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 해군의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헤네랄 벨그라노는 미국제 서머급 구축함 2척의 호위를 받았지만 영국해군 공격 원자력 추진 잠수함 HMS 컨쿼러에게 MK.8 553mm 중어뢰를 맞고 격침 당했다. 벨그라노의 전대는 컨쿼러가 벨그라노에 1,260m까지 접근하여 어뢰를 발사하고 어뢰가 접근하여 명중 할 때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호위하던 구축함들이 벨그라노를 잡기 위해서 폭뢰를 투하하며 나섰지만 전혀 소득이 없었다.

6. 1971년 인도-파키스탄 전쟁 당시 파키스탄의 프랑스제 Daphne급 잠수함 PNS hangor가 인도의 수상함 2척을 격침한 사례. hangor는 인도 수상함대를 안 들키고 돌파했는데 심지어 FIJI급 순양함 Mysore의 바로 옆으로 지나가도 들키지 않았다. 71년 12월 3일, 인도해군은 소나를 탑재한 영국제 블랙우드급 대잠호위함 INS Khkuri와 INS Kirpan을 파견한다. 동년 동월 4일 파키스탄 해군은 PNS hangor에게 인도 함대를 공격하라는 명력을 내린다. 9~10일 사이 통신감청을 통하여 서로가 같은 지역에 있음을 알았다. 같은 날 PNS hanger는 INS Kirpan에게 19시 57분에 유도어뢰를 발사했다. 첫 어뢰는 유도는 되었지만 폭발하지 않았다. 그 어뢰는 폭발하지 않고 지나쳐버렸다. INS Kirpan은 어뢰가 지나치고 나서야 어뢰 공격을 감지했고 최고 속도로 해역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즉, 이 시점에서 인도해군은 잠수함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단 것을 감지했다.''' 이 때 남쪽에서 INS 쿠크리는 어뢰의 방향을 관측했다. 즉, 잠수함이 근처에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방위까지 알아낸 것이다. INS Khukri는 곧장 속도를 높혀서 공격에 들어갔다. 이 때 PNS Hangor는 두 번째 어뢰를 발사했고 용맹하게 공격을 들어오던 INS Khukri는 탄약고에 어뢰를 맞는다. 이를 본 INS Kirpan은 다시 폭뢰를 떨궈서 복수를 하기 위해서 들어왔지만 세번째 어뢰를 함미에 맞고 손상되어 현장을 이탈한다. 파키스탄의 잠수함이 순양함의 바로 옆을 지나며 통과하고 당대 인도해군의 최고 성능의대잠 호위함 2척에게 존재를 발각된 상태에서 1척 격침, 1척 소파의 전과를 올린 것이다. 전문 대잠 호위함도 이렇게 잠수함 1척에게 유린 당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의 잠수함의 적 군함 격침 사례다.





3. 천안함은 제대로된 대잠작전이 가능한가



사실 1,200톤급인 천안함은 대잠작전을 하기에는 그 크기가 매우 작다. 현시대가 아닌 냉전기를 기준으로 해도 크기가 작다.?

냉전기 기준 주요국의 대잠함 크기

미군
녹스급 호위함: 만재배수량 4,200t급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 4,100톤급.

소련군
카신급 호위함: 4,300t급

영국군
21형 호위함: 4,300톤급
23형 호위함: 4,900톤급

프랑스군
조르쥬 레그급: 4,300톤급

수중은 소리의 음영이 많기 때문에 함수소나 혹은 함저소나 하나로는 커버가 힘들다. 그래서 전문 대잠함들은 예인소나까지 갖추고 있으며 3개 이상의 소나를 장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천안함은 복수의 소나를 사용하기에는 체급, 설계상 제약이 크다.

포항급 초계함은 대잠성능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울산급 호위함, 포항급 초계함, 동해급 초계함이 건조를 시작한 1970년대 우리 해군이 처한 전장 환경은 이렇다. 당시 우리 어민에 대한 북한의 납치공작은 빈번했으며, 북한은 숱하게 간첩선을 침투시켰다. 북한의 미사일 탑재 고속정과 재빠른 간첩선은 도저히 당시 한국해군이 갖춘 함정의 성능과 숫자로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가 없었다.
어민을 납치하던 북한 소형함정과 간첩선을 고속으로 따라잡아서 자동화된 다수의 함포로 가라앉히는데만 철저히 집중해야 했다. 더군다나, 동-서-남 각 해역에 상시 3척의 초계함 이상 중대형 함정을 띄우기 위해서는 총 36척의 대규모 함대가 필요했다. 이는 당시 매년 2~3척씩 건조하는 속도로 함정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었다.
가난하고 기술력이 없던 시절에 어민납치와 간첩선 남하를 막기 위해서는 속도와 화력, 그리고 숫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함정의 대잠/대공능력 개선은 어느 정도 후일로 미루어야 했다.
그래서 울산급 호위함 9척, 포항급 초계함 24척, 동해급 초계함 4척 총 37척의 함정을 만들 수 있었고, 한국해군이 꿈꿨던 대로 북한 고속정과 간첩선은 모두 수장되었다. 국산 호위함과 초계함이 바다를 장악한 이후 우리 해군은 물 위에서는 항상 승리했다.
그럼, 그 이후에 뭘 했냐??
그 이후에는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서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3척과 충무공 이순신급 6척과 세종대왕급 방공 구축함 3척과 장보고급 잠수함 9척, 손원일급 잠수함 3척, 독도함 등을 건조했다. 10조원이 넘는 규모의 함대이다.
그리고 2010년대부터 FFX라는 울산급/포항급/동해급을 대체할 신형 중형 전투함이 건조 중이다. 곧 대체될 함정에 신형소너를 탑재하는 것 보다는 대체용으로 만들 신형 전투함에 더 좋은 소너를 탑재하는 것이 합당한 선택이다. 국방비는 한정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함정 건조비와 함정에 탑재할 전자장비 도입 비용은 더더욱 한정된다.

그리고 위 사례에서 보듯이 전문 대잠함으로 꾸려진 함대조차 재래식 잠수함 단 1척에 뚫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4. 함선손실은 이유 불문하고 중죄로 다스리는가?




다음은 실제 2차대전 이후 해전에서 함장, 제독들이 함정 손실을 겪은 것에 대한 처벌 내용이다. 천안함 사건은 아래 실제 사례를 봐도 강력 처벌 대상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침몰 후 최원일 함장은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

사례 1. 윌리엄 홀시 제독이 태풍 코브라에 함선도 아니고 함대를 날려먹고 군법회의 끌려갈 '뻔' 했던 사례. 홀시 제독은 이후 원수까지 진급.

사례 2. 인디애나폴리스 침몰사건 USS 인디애나폴리스 함장 '찰스 B 맥베이 3세' 대령이 일본 해군 중좌 '하시모토 모치즈라' 함장이 이끄는 순잠 을형 잠수함 이58의 공격에 함선을 상실해서 약 5일간 생존자들과 함께 바다를 표류하다가 카탈리나 비행정이 발견해 구조된 뒤 군법 회의에 회부된 사건. 이후 맥베이 대령은 소장까지 진급한 뒤 퇴역. 그의 동기들이 대부분 중장, 대장으로 전역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명예전역이었고 이후 권총자살. 사실 군법회의에서도 실형을 받았으나 잠수함에 정통한 체스터 니미츠 제독의 사면으로 현장에 복직. 이후 당시 미군이 맥베이 대령의 구조신호를 안일한 근무 태도로 듣지 못하였던 거나[18], 무시한 정황들이 드러남과 동시에 당시 을형 잠수함 이58의 함장이었던 하시모토 모치즈라 전 중좌가 맥베이 제독의 명예 회복을 바라는 편지를 보내 당시 상황을 증언함으로써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맥베이 제독의 명예를 복권 시켰고 생존 장병 전원에게 은성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당시 해군은 맥베이 제독의 명예를 복권하는데 반발하였으나, 결국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면서 맥베이 제독의 명예는 회복되었고, USS 인디애나폴리스의 생존 승조원들이 맥베이 '함장'의 무덤을 찾아가 통곡하며 이 사실을 전했다.

사례 3. 공고급 순양전함 2번함 히에이가 과달카날 전역에서 거의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고 방향타까지 맛이 가서 자력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마지막까지 버티던 함장이 아베 히로아키 중장의 퇴함 건의을 받아들여 퇴함 했다.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은 뒤늦게 히에이를 부유 포대로 써서 미군을 견제하라는 전문을 날렸지만 이미 히에이는 벨브를 열어 자침한 뒤였고, 히에이 자체가 난전에서 USS 래피에게 대공포로 함교를 얻어맞아 참모진이 전멸하는 등 엄청난 손상을 입고 용케도 떠있던 상태라 별다른 처벌은 없었다.

사례 4. 일본 해군의 상선 개조 항공모함 히요의 마지막 함장 요코이 도시유키 대좌가 히요 최후의 순간에 히요와 함께 죽기 위해 남아 있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내가 지금 뭘 하고 자빠진거야!?'라는 생각에 근처에 있던 나무상자를 집어들고 냅다 바다에 뛰어내려 살아 남았다. 당연히 이후 별 처벌은 없었다.

사례 5.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 잠수함에 격침된 아르헨티나 순양함 벨그라노의 함장 헥토로 본조 함장도 무죄를 받았다.

사례 6.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의 최신 방공구축함이었던 42형 구축함의 네임쉽 셰필드가 아르헨티나 해군 항공대가 발사한 엑조세 공대함 미사일에 격침 당했다. 당시 레이더가 초저공비행체 탐지능력에 문제가 많았고 장비의 문제였으므로 셰필드 함장에 대한 처벌은 없었다. 도리어 셰필드함의 함장은 전후 처벌은 커녕 오히려 승승장구 진급에 성공해 이후 해군 소장으로 전역했다.

사례 7. 2000년 USS 콜 테러사건 당시 함장이었던 항해중령 커크 립폴드는 인디애나폴리스 침몰사건으로 얻은 미 해군의 교훈이 반영되어, 그가 승조원들에게 규정된 수준의 당직을 세우는 등 경계를 태만히 하지 않았고, 또 위와 같은 자살 테러는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음을 감안해 처벌을 받지 않았다. 립폴드 중령은 사건 6년 뒤인 2007년에 예편했다.

그리고 계속 천안함 관련자들이 승진ㆍ진급했다는 가짜뉴스가 도는데 천안함 관련자들은 승진하지 않았다.

ㆍ천안함 함장 최원일 해군중령: 아주 우수한 성적의 장교였으나 천안함 사건으로 동기가 소장을 다는 동안 중령에 머물러 있다가 2021년 전역 당일에야 대령으로 명예진급 후 전역했다

ㆍ제22전대장 이원보 해군대령: 보직 해임 후 대령 전역했다.

ㆍ제2함대 사령관 김동식 해군소장: 보직해임 후 좌천

ㆍ해군작전사령관 박정화 해군중장: 보직해임 후 좌천

ㆍ합동참모본부합동작전본부장 황중선 육군중장: 보직해임 후 좌천

ㆍ합동참모본부의장 이상의 육군대장: 취임 10개월만에 해임

최원일 함장 이하 천안함 승조원들은 군인으로서 자신에게 갖춰진 함선과 장비로 최선을 다한 영웅이다.











마지막으로..


천안함 최원일 함장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에서 극진히 잘 모셨다.

최원일 함장이 동기들이 넷이나 소장 다는 동안 중령에 머무는 모멸의 시간이 견디시다가 전역 당일에야 대령으로 전역하시니까 바로 모셔가서 이름도 천안함 생존자 전우회로 바꿨다.

생존자들과만 잘 지내냐? 아냐.

천안함 유족회는 최원일 함장과 함께 움직이고 함께 싸우는데?

정작 그의 밑에서 있던 분들과 그 분들의 유족은 함장님과 잘 지내고 감정도 나쁘지 않고 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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